이번 주 정보사회에 대한 강의에 대한 소감은 2주 동안의 일들을 적고자 한다.

(7) 한편에서는 개인정보보호에 관해서, 다른 한편에서는 e-러닝 및 u-러닝, 그리고 온라인 저널리즘, 1인 미디어 및 포털에 관한 내용을 강의했다.

항상 시간에 쫓기기에 하고 싶은 말들을 어느 정도는 했지만, 학생들이 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강의를 하고 몇일 후 옥션 가입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러한 뉴스를 들으면서 우리 학생들이 나의 강의를 떠올렸으면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상을 주는 강의는 못되었던 것 같다.

e-러닝에 대해 설명할 때는, 과연 e-러닝과 u-러닝을 구분해야 하는가, 한다면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잠시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구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e-러닝이 지향하는 여러가지 새로운 교육의 형태는 u-러닝으로까지 확장되어야 진정한 개별화된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8) 이번 주는 중간고사를 보았다. 각 수업별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각기 다른 문제들을 구성하느라 고생을 좀 했다. 그렇다고 문제를 어렵게 낸 것은 아니었다.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굳이 어려운 문제를 내고싶지 않았다. 비록 상대평가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점수의 격차는 나게 마련이고 그것을 점수에 반영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일부러 어렵게 내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저하시키고 싶지 않았고, 편안한 수업을 만들어 주겠다는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지난 주는 학교의 일때문에도 무척이나 바빴다. 내가 반드시 해야 할 나의 의무는 아니었지만, 미약한 힘이나마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참여했었다. 그러나 몇몇 상황들은 그러한 마음을 가시게 만들기도 했다.

정말 힘든 2달여였던 것 같다. 개강을 한 후 지금까지 주말에 연구실에 나오지 않은 날이 없었다. 다만 4~5시간이라도 연구실에 나와 이런 저런 일들을 했다. 그것은 이번 주말도 마찬가지이다.

Posted by 정보꼬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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