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근황
- Posted at 2008/08/24 14:47
- Filed under 살아가는이야기
올해 여름도 지난 여름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학교일 때문에 몸살이 날 지경이다. 정상적인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자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급작스레 모든 일들이 진행되는 이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그럴 것이라고 위안을 삼는다.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은 일들이 제대로 되지 않은 기간이기도 했다. 다만 한 가지 완성된 사실은 논문을 위한 몇가지 아이디어들을 수집해 놓았다는 것과, 개인 저술이 조만간 8월 중으로 출간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출간이 완료되면 이 블로그에 공개할 것이다).
8월의 마지막 한주가 나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해야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일도 도모해야하고.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 많은 생각들에 잠긴다.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또한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일까?
대학원에서의 공부는 이제 그 기나긴 여정의 종지부만 찍으면 되지만,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산들이 너무도 많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공부만 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것은 너무나도 요원한 것 같다. 결국에는 이 진흑탕 속에서 뒹굴고 또 뒹굴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진흑탕을 회피하지는 않겠다.
태원이형 논문이 완성되었다(이 또한 이 블로그를 통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형님의 그간 고충을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축하드릴 만한 일이다. 그리고 철준이형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간 바쁜 일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2학기에는 좀 더 자주 좋은 이야기와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2학기는 나의 열정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뜨거운 불과 같은 열정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추구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정보꼬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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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근황, 심우민,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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